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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테인 성분을 주성분으로 함유한 마리골드꽃의 눈 건강 도움 효과와 부작용을 알아보겠습니다.

     

    루테인 성분 마리골드꽃의 눈 건강 도움 효과와 부작용

     

    마리골드꽃(Tagetes erecta flower)은 국화과에 속하는 천수국속 식물로, 봄부터 가을까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황색에서 오렌지색에 이르는 진한 색감이 매력적인 꽃입니다. 이 아름다운 꽃은 그저 보기 좋은 것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루테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마리골드꽃 추출물이 포함된 기능성 원료의 효능과 효과, 그리고 섭취 시 주의 사항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기능성원료 마리골드꽃

    마리골드꽃 추출물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고시형 기능성 원료로, 주요 기능 성분은 루테인(lutein)으로 일일 권장 섭취량은 10~20mg(루테인 기준)입니다. 인정된 기능성은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 색소 밀도를 유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특히 눈 건강에 구체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리골드(Targets erecta)꽃은 예로부터 항염증, 부종 방지, 진통 작용 등의 효능이 알려져 있어 약용식물로도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마리골드꽃은 건조물 기준으로 0.1~0.2%의 카로티노이드를 함유하고 있으며, 그중 약 80%가 루테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매우 풍부한 루테인 함량을 자랑합니다.

    건강기능식품 원료로서 인정받은 마리골드꽃 추출물은 루테인을 700mg/g 이상 함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음식에서도 루테인을 섭취할 수 있지만, 그 양은 황반변성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필요한 수준에 비하면 매우 낮습니다. 예를 들어, 루테인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시금치의 경우, 조리 과정에서 열을 가하면 루테인의 상당량이 파괴되기 때문에 충분한 루테인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조리법에 많은 제한이 따릅니다.

    따라서, 루테인의 눈 보호 효과를 확실히 얻기 위해서는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루테인을 섭취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루테인의 효과와 섭취방법

    마리골드꽃의 주요 기능 성분인 루테인은 눈 건강, 특히 황반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루테인은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으로, 우리 눈에서 시각을 담당하는 황반(macula)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루테인의 황반 건강 도움 효과

    황반은 눈의 시세포가 가장 밀집해 있는 망막의 중심 부분으로, 물체의 상을 맺히게 하는 카메라의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황반의 건강이 유지되지 않으면 시력이 저하되고, 심각한 경우 시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노화로 인한 퇴행성 안질환인 황반변성은 최근 노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발생률이 높아지면서 루테인과 같은 황반의 주요 성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루테인은 황반 색소의 밀도를 증가시켜 노화로 인한 황반 퇴행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루테인은 강력한 항산화제로써 자외선에 의해 망막에 발생하는 자유 라디칼을 중화시켜 산화적 손상으로부터 눈을 보호합니다. 이는 망막의 건강을 유지하고, 시력을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루테인의 섭취 방법

    루테인은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식품이나 식품 보조제를 통해 외부에서 섭취해야 합니다. 루테인이 풍부하게 함유된 채소로는 시금치, 양배추, 브로콜리 등 초록잎 채소류가 있으며, 이들 채소에는 자유 루테인 형태의 루테인이 존재합니다. 또한, 망고, 오렌지 등의 과일에는 에스테르 형태의 루테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루테인은 눈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성분이므로, 특히 눈의 피로가 잦거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시력 저하가 우려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눈 건강을 위해 평소 식단에서 루테인이 풍부한 식품을 포함시키거나, 필요에 따라 관련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루테인 관련 임상연구

    루테인은 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여러 임상 연구를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42세와 51세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루테인을 하루 30mg씩 140일간 섭취하게 하였습니다. 그 결과, 두 실험자의 황반 색소 밀도가 각각 39%와 21%만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는 루테인이 황반의 주요 성분을 보충하여 황반의 기능을 강화하고 보호하는 데 기여함을 보여줍니다.

    또한, 루테인은 지아잔틴이라는 또 다른 카로티노이드와 함께 나이 관련 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MD) 예방 및 진행 억제에 대한 효과로 주목받았습니다. 2011년에 수행된 메타분석에서는 AMD 환자가 루테인 및 지아잔틴을 섭취할수록 질병이 후기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국립눈연구소(NEI)에서 수행한 AREDS2(Age-Related Eye Disease Studies 2)라는 대규모 연구에서도 루테인 10mg을 포함한 특정 구성의 영양소(AREDS2 formula)를 섭취하는 것이 AMD의 질병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AREDS2 연구에서 사용된 영양소 조합은 비타민 C 500mg, 비타민 E 400IU, 산화제이구리 2mg, 루테인 10mg, 지아잔틴 2mg, 산화아연 25mg의 구성이었으며 이 조합은 AMD 예방 및 진행 억제에 효과적임이 입증되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루테인이 눈 건강, 특히 황반의 보호와 관련된 중요한 영양소임을 강조하며, 나이 관련 눈 질환 예방에 있어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력히 뒷받침합니다.

     

    섭취 시 주의 사항과 부작용

    식약처 고시 내용에 따르면, 마리골드꽃 추출물을 과다 섭취할 경우 일시적으로 피부가 황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카로틴 피부증이라고 불리며, 일시적이고 가역적인 반응으로 섭취를 중단하면 원래 상태로 돌아옵니다. 루테인은 일반적으로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성분이며, 'AREDS2' 연구 결과에 따르면, 5년간 루테인을 하루 10mg씩 섭취한 그룹에서 이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루테인의 독성에 관한 동물실험 연구에서는, 랫트를 대상으로 루테인 및 루테인 에스테르를 4mg/kg, 40mg/kg, 400mg/kg씩 4주와 13주간 투여한 결과, 두 가지 형태의 루테인 모두 단기 및 아만기 독성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이 연구에서 사용된 루테인 농도는 식약처에서 권장하는 일일 섭취량보다 훨씬 높은 농도(20~200배)였기 때문에, 허가된 용량 내에서 루테인 보충제를 섭취할 경우 사람에게 독성을 거의 유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부 및 수유부가 음식을 통해 루테인을 섭취하는 것은 안전하지만, 보충제 형태로 섭취하는 경우에 대한 안전성 연구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또한 신생아와 영아에 대한 루테인 등의 카로티노이드 안전성 연구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섭취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루테인과 베타카로틴(beta-carotene)은 흡수 과정을 공유하여 서로 경쟁할 수 있으므로, 함께 섭취할 경우 서로의 흡수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 성분의 병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루테인이 비타민E의 체내 흡수량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비타민E와도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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